[잠실/롯데월드몰] 키친205 딸기밭케이크 솔직후기 및 평일 오픈런 후기

 

매년 르빵 딸기케이크를 사먹다가 르빵이 너무 비싸지기도 했고(5만 5천원...ㅠㅠ) 다른 가게의 딸기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키친205의 딸기밭케이크를 보게 됐다. 딸기 가득가득 들어가 있는게 너무 맛있어보였고 실제 후기도 너무 맛있다는 얘기가 많아서(심지어 르빵보다 맛있다는 후기도 종종 봄) 키친205로 결정한건데... 문제는 예약이 필수라는 점이었다. 알고보니 매주 일요일마다 일주일치 케이크를 한 번에 예약받는다는건데 이걸 너무 쉽게 생각했다..

오후 6시 되자마자 주문하면 당연히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친구랑 같이 도전한건데 둘 다 예약에 실패함...

엄청 유명한 곳이긴 한가보다...

 

혹시 도전할 사람들은 오후 6시 맞춰서 네이버에 키친205를 검색 후 픽업할 지점을 누르면 예약 가능하다.

시간대 지정도 따로 해야하는데 정확히 오후 6시가 되어야 버튼이 활성화되는 것 같다.

나랑 친구는 시간대 지정하고 예약 누르니까 로딩 걸리거나 이미 마감됐다는 문구만 볼 수 있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성공하시기를....ㅠㅠ

 

평일이라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예약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포기하고 다른 곳 찾아야하나 싶을 때쯤 일찍 가서 오픈런하면 현장구매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래서 일평생 시도해 본 적 조차 없던 오픈런 도전~ 

롯데월드몰이 10시 30분에 연다고 해서 그 전에 도착해서 줄서있기로 결심했다.

근데 키친205가 롯데월드몰에 정확히 어디 위치해있는지 몰라서 많이 헤맸더니.. 도착했을 땐 이미 10시 16분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2호선 잠실역에서 내려서 바로 연결된 롯데월드몰로 들어갔더니 완전 반대편에 키친205가 위치해있었음..

혹시나 나처럼 잠실역에서 바로 들어갈거면 입구에서 앞으로 쭈~~~~~~욱 들어가면 된다.

다른 분들은 헷갈리지마시라고 지도 사진 찍은것도 첨부함(사진 오른쪽에 빨간색 글씨로 따로 표시해뒀음)

 

 

안쪽으로 들어오니 줄 선 사람들이 보이는데 옆에 바로 롯데리아 매장이 위치해 있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뒤엔 무인양품 있었던 걸로 기억함.

 

 

대충 줄서면서 앞에 선 사람들 세어보니 30명이 넘었다. 평일 오픈전인데도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안에 들어가서 줄서서 기다리면서 찍은 키친205 사진

10시 반 되니까 카페나 음식점들이 모인 푸드코트같은 곳 철제문이 열리면서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진열장에 있던 딸기밭케이크들.

기다리면서 보니까 옆에서 직원들이 딸기밭케이크 계속 만들고있었다.

 

 

카운터에 친절하게 알레르기 유발 식품과 딸기밭케이크 가격을 적어두었다.

딸기밭케이크 미니가 29,500원, 1호가 42,000원 이었는데 우리는 1호로 구입함!

결제하고 나중에 가져갈 수도 있다고 해서 이왕 나온김에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싶어서 나중에 가져가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명단을 적으라고 수첩을 하나줘서 이름이랑 전화번호 그리고 필요한 초 갯수 적고왔다.

저녁 8시 전까지는 찾으러 와야한다고 당부하셔서 알겠다고 함! 

 

 

 

롯데월드몰에서 밥먹고 이색적인 카페까지 들렀다가 케이크 픽업해서 집으로 고

 

진심 케이크 너무 영롱하다.....

 

 

단면도 찍어봤는데 케이크 잘라놓은거 왜 이모양 이꼬라지인지....

안에 딸기가 가득가득 들어있었다. 맛있었음.

다만... 딸기가 조금만 더 맛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디단 딸기를 생각했는데 내가 베어문 딸기는 살짝 밍밍하고 새콤한 딸기였음이 아쉽다.. 단 맛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는데 아주 맛있는 딸기는 아니라..

친구랑 같이 먹었는데 둘 다 르빵이 더 맛있는 것 같다는게 공통된 의견이었다.

가격이 훨씬 비싸다는게 큰 단점이지만... 그래도 유명한 키친205 딸기밭케이크 맛볼 수 있어서 그건 좋았음!

 

 

 

 

키친205 롯데월드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