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서울대병원 방문했던 날 용산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점심도 먹었다.
일본가정식 집인 돈돈정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사람은 많이 없었다.
당연하지만 용산아이파크몰에 있는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다 휠체어출입가능하다. 그래서 따로 제목에 표기하지는 않았음.
처음 방문한 곳은 아니고 이전에도 몇 번 와봤던 곳이라 친구나 나나 각자 늘 시켜먹던 음식으로 주문했다.
그러고보니 여기도 블로그에 글 올릴 생각 안해서 내부사진은 커녕 메뉴판 사진도 안찍었네..
다음부터는 생각 없더라도 일단 부지런히 찍어둬야겠다.
같은 사진을 왜이렇게 많이 찍은건지 모르겠다.
이건 내가 주문한 돈데끼데리야키 정식. 가격은 13,000원.
다른것도 먹어봤는데 내 취향은 돈데끼데리야끼라서 언젠가부터 돈돈정 가면 이것만 시켜먹는다.
데리야끼 소스가 달달하니 고기랑 잘 어울리고 같이 곁들여진 야채들도 소스맛이 잘베여서 진짜 맛있다.
철판에 구워져서 나오는데 이번에 가서도 콩빼고 야채까지 싹 다 긁어먹고 옴ㅎㅎㅎ(개인적으로 껍찔째 먹는 콩은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
곁들여져 나오는 반찬도 무난하니 정식이랑 잘어울린다. 푸실리 파스타는 피자집에서 나오는 파스타 맛이랑 똑같음. 그냥 무난무난한 푸실리 파스타맛... 계란말이는 일본에서 먹은 것들이 다 그랬듯이 달달하다. 개인적으로 짭쪼롬한 계란말이를 더 좋아하는데 이것도 나쁘진않다. 다만 반찬들이 다 차갑게 나오는 편이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그리고 친구가 주문한 화로구이 정식. 18,000원.
나는 비싸서 잘 안시켜먹는데 맛있긴 하다.
친구말로는 고기를 생으로 구워먹는것보다 곁들여져나오는 소스에 한 번 찍어서 굽는게 훨씬 맛있다고 한다. 일본 야키니꾸 집 가면 소스 발라서 나오는데 그 맛과 흡사하다고...(나는 소스에 찍어서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친구 말로는 그렇다고 한다) 친구가 몇 점 구워줘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조금 삼삼한 맛이었던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그것도 맛있었긴 하다.
주변에 먹을만한 곳 마땅치않을 때 가끔 가는 곳 중 하나인데 괜찮은 것 같다.
특히 용상아이파크몰 식당이 다 가격대가 나가는 편이라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해서 선택지가 많지 않을 때 종종 가곤하는 곳으로 재방문의사 있음!
위치는 용산아이파크몰 서관 7층 테이스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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