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도리탐험

[상왕십리역] 프랑스산 밀가루, 버터만 사용하는 정통 제과점 monge몽쥬 빠티세리(휠체어출입가능)

 

당근하러 상왕십리역 근처 갔다가 버스타러 가는 길에 빵집을 하나 발견했다. 

원래 집근처에 있는 빵집에서 무화과빵 사려다가 늦은 시간이라 이미 다 팔리고 없을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몽쥬라는 빵집에서 파는 빵들이 맛있어보이길래 한 번 들러보기로 했다. 

귀여운(?) 경사로도 앞에 놓여있고 출입문은 아예 단차가 없어서 휠체어 출입하기 용이해보였다. 

처음엔 휠체어 출입가능해보여서 한 번 들어가볼까 했던 제과점이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100% 프랑스 밀가루와 버터만 사용한다고 크게 적혀있었다. 이 문구 보고 괜히 더 기대하게 됨ㅋㅋㅋㅋ

 

다른 얘기지만 상왕십리역 근처 와본건 처음인데 동네가 너무 좋아보였다. 여기로 이사오고 싶을 정도로...

집값 생각하면 불가능한 얘기지만...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열장에 먹고싶은 케이크가 한가득이었음ㅠㅠ

진심 저기 있는 것들 종류별로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다... 프랑스 베이커리라더니 에끌레어랑 각종 타르트, 부쉬드노엘같은 것도 한가득 있었다. 

 

돈 있었으면 진심 더 많이 샀을듯 그리고 내 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지금보니까 빅토리아랑 치즈케이크 진짜 너무 맛있어 보인다.

 

 

케이크 진열장 바로 옆에 파운드케이크랑 마카롱도 있었는데 진짜 파운드 케이크 너무 맛있어보였음ㅠㅠ

 

파운드케이크 큰사이즈가 22,000원 작은사이즈가 15,000원인데 돈 없어서 참았다ㅠㅠ

누가 제 대신 좀 먹어주세요......

 

진짜 맛있어보이는 빵이나 쿠키 종류들이 너무 많았다. 사진 못찍은 곳들도 있는데 안에서 먹을 수 있도록 작은 테이블도 몇 개 놓여있었다. 휠체어가 안을 돌아다니기에는 좀 많이 좁아서 그 점이 아쉽긴 했는데... 아예 못갈 정도는 아니고 공간이 많이 좁아서 친구가 운전하는데 많이 애먹었다.

 

아무튼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호밀빵이랑 에그타르트 하나 삼!

호밀빵은 원래 가격이 4,800원이었는데 마감세일(?) 중이어서 3,000원 밖에 안하길래 샀고(어차피 식사빵 하나 살 생각이어서 기분 좋았음) 에그타르트는 저렇게 큰 한 조각이 3,800원 밖에 안하길래 냉큼 샀다. 

사실 친구가 당근파이도 먹고싶어했는데 다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더 좋아하는 에그타르트로 합의봄

근데 이제 다시 보니 치크케이크도 맛있어보인다. 그냥 다 사올걸^_ㅜ 지갑사정이고 배부른거고 뭐고...

 

집에 와서 먹은 에그타르트.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혹시 상왕십리 갈 일 있다면 재구매의사 100%임.

다만 친구는 조금 덜 달았으면 좋겠다고 하긴 했음. 난 달달한거 좋아해서 맛있게 먹긴 했는데 친구 말대로 좀 덜 달았어도 좋았을 것 같은 느낌? 이러나 저러나 맛있긴 하다!

호밀빵은 까먹고 사진못찍었는데 무난하니 맛있었다. 견과류도 들어가있어 고소하고 담백하니 간이 잘 맞았고 인위적인 단맛은 없었는데 자연스러운 단맛도 살짝 났다. 그리고 다음날 데워먹으니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다는게 친구의 평이다.

 

집 근처에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상왕십리 갈 일이 거의 없어서 진심 너무 아쉽다..

 

 

 

 

 

 

몽쥬빠티세리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410 센트라스 E동 104호 (하왕십리동 1070)

place.map.kakao.com